건강

식중독, 음식 조심해서 섭취하세요

Min2_ 2025. 6. 27. 00:26

식중독 Foodborne illness

식중독 예방하기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소화기가 감염되어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유형을 원인 물질에 따라 분류하면 식품 안에 들어 있는 미생물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한 식중독, 복어, 모시조개 등에 들어 있는 동물성 독소나 버섯, 감자 등에 들어 있는 식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그리고 화학 물질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 세균성 식중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속 습관으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조리 시에는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또 신선하고 질 좋은 식품을 선택하고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육류와 가금류, 계란 및 해산물은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하며 모든 음식은 안전한 온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산과 들에서는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먹어선 안됩니다. 해당 질환으로 심한 설사 증상이 생기면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중독의 주요 원인

식중독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자면 첫 번째로 포도상구균으로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세균의 하나로서 식중독뿐만이 아니라 피부의 화농, 중이염, 방광염 등 화농성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써 살모넬라 식중독과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다음으로 많이 일어나는 질병의 원인균입니다. 수십 종의 포도상구균 중에서도 황색 포도상구균이 해당 질환을 일으킵니다. 두 번째로는 살모넬라로 이는 열에 약하여 저온 살균으로도 충분히 사멸되기 때문에 조리 식품에 2차 오염이 없다면 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은 발생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살모넬라 질환의 원인 식품이 모두 비가열식품이 아니라 가열한 조리식품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가열이 충분하지 못하였거나 조리 식품의 2차 오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저온 및 냉동 상태에서뿐만 아니라 건조한 상태에서도 강하고 이에 의한 식중독은 6~9월 가장 많이 발생하며 겨울에는 발생 빈도가 낮은 편입니다. 세 번째 원인으로 비브리오균으로 비브리오균 종류에는 비브리오 파라헤몰리티쿠스(장염 비브리오)와 비브리오 콜레라가 있으며 이 중 비브리오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비브리오 파라헤몰리티쿠스입니다. 장염 비브리오는 수온이 20도씨가 넘는 환경에서 왕성하게 증식하지만 저온에서는 활동이 둔화되고 5도씨 이하에서는 거의 증식할 수 없습니다. 열에 약하고 60도씨에서 15분, 100도씨에서 수 분내로 사멸하고 장염 비브리오는 바닷물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해선물과 어패류가 오염원이 됩니다. 네 번째는 콜레라균으로 적절한 기온에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균이 증식했을 때 이에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1차 감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감염된 환자의 대변을 통해 다시 식수나 음식물이 오염되면 2차 감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섯 번째로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으로 보툴리눔 식중독은 세균에서 생산된 신경 독소에 의해서 증상을 일으키는 신경마비성 질환으로 치사율이 높은 질환입니다. 마지막으로 웰치균으로 이것에 의한 식중독은 집단 급식 시설 등 많은 사람의 식사를 조리할 경우 발생하기 쉬워서 집단 조리 식중독이라고도 불리며 열에 강하고 아포는 100도씨에서 4시간 가열해도 살아남습니다. 이 균은 공기가 있으면 자랄 수 없는 혐기성 균으로 식사를 한꺼번에 만들 때 가열 조리를 하면 내부의 공기가 방출되면서 공기가 없는 조건이 되고 그 식품을 다시 냉각하더라도 내부 공기가 희박해져 균이 자라 좋은 환경이 되면서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증상과 대처

식중독의 잠복기와 증상에 정도는 원인 물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포도상구균에 의한 증상으로는 2~4시간 잠복기를 거쳐 심한 구토와 이저럼증,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이 원인일 경우 6~72시간 잠복기가 있고 설사와 복통, 고열이 나타납니다. 다음으로 비브리오 원인균으로 12~48시간의 잠복기와 다리에 출혈등을 동반한 수포와 함께 고열, 패혈증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이질의 원인으로 3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설사와 복통, 고열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질병에 걸렸을 때는 설사와 구토에 의해서 체내 수분손실과 전해질을 보급하기 위해 수액 공급등의 증상 완화 도움에 사용되며 면역 저하 환자나 일부의 경우에는 세균 감염증에 도움을 주는 제제 사용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나 일부에선 심각한 상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등)

※이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