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녹내장, 조기 발견의 중요성

Min2_ 2025. 6. 20. 15:00

녹내장 Glaucoma

녹내장의 발생 원인을 알아보자.

녹내장은 눈에서 받아들인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신경에 병증이 발생하여 특징적인 형태학적 변화와 그에 따른 시야 결손의 기능적 변화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회복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실명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 질환의 발병의 주요한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입니다. 손상이 진행하는 기전으로 안압 상승에 의해 시신경이 눌려 손상된다는 기전과 시신경 혈류에 장애가 생겨서 시신경의 손상이 진행되다는 두 가지 기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안압은 눈의 압력을 말하는데 눈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안구 내부에 적절한 압력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안압이 너무 낮으면 안주가 작아지는 위축이 올 수 있고 너무 높을 경우엔 시신경이 손상됩니다. 안압은 주로 방수(눈 내부에서 생성되는 물로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영양분 공급을 담당) 순환의 균형에 의해 결정 되게 됩니다. 방수는 홍채 뒤쪽에 모양체라고 하는 조직에서 매일 조금씩 생성되는데 생성된 양만큼 순환을 통해 눈 외부로 배출됩니다. 방수가 너무 많이 생성되거나 흐름에 장애가 생겨 배출이 적어질 경우에 눈 내부 압력이 올라가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안압이 상승되어 녹내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에 안압이 높은 경우 그리고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및 근시를 가진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시야결손, 지나쳐선 안 되는 증상

녹내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원발 개방각 녹내장과 정상 안압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이에 따라 주변 시야가 먼저 손상되고 중심 시력은 말기까지 보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거의 자각 증상이 없다가 말기에 가서야 자각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발 개방각 질환은 조기에 증상을 통해서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이것은 양쪽 눈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양쪽 눈의 시신경 손상 정도에 차이가 있어 상대적으로 건강한 눈의 시각 기능으로 인해서 손상이 심한 눈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쪽 눈으로 작업을 하거나 예민한 사람이라면 드물게 암점을 발견하기도 하며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의 안압이 상승하여 일시적으로 시력이 저하되고 안통(안구통증),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면서 시야가 매우 좁아져 주변 사물과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계단을 헛디뎌서 넘어지기도 하고 물체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합니다. 또 운전 중 신호등이나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호소하고 우연히 해당 질병을 발견하게 된 환자의 경우에는 진단된 순간부터 증상을 느끼기도 합니다.

녹내장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급성인 경우에는 빠르게 안압을 떨어뜨려서 시신경을 보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먼저 안압을 내리는 의료적 성분을 점안하고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요 성분 제제를 섭취합니다. 안압이 내려간 후에는 홍채에 레이저를 이용해서 작은 구멍을 뚫어 방수의 순환 및 배출을 돕습니다. 안압이 정상화된 후에 시야검사를 통해 시야결손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성인 경우에는 더 이상의 시신경 손상을 막기 위해 마찬가지로 의료적 성분을 점안하며 한 가지 의료적 성분에 반응이 없을 경우 다른 계열의 성분들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질병의 종류에 따라서 레이저를 통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고 환자 상태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의료적 성분과 레이저 관리로도 안압 조절이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외과적 조치가 시행될 수 있고 이 조치는 안압의 조절이 목적이며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복구시킬 수는 없습니다. 이 질환은 특별한 예방보다는 조기적인 발견이 대단히 중요하므로 40세 이상이 되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질병 중에선 안압이 정상범위 (10~21mmHg)에 속하지만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안압 외에도 안저촬영을 통해 시신경 섬유층의 결손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대한안과학회,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서울아산병원 등)

*해당 포스팅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