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혼탁한 시야, 백내장

Min2_ 2025. 6. 29. 22:22

백내장 Cataract

백내장이란 무엇일까?

눈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조물 중 하나인 수정체는 투명한 안구 조직으로 들어온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상을 맺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수정체가 흐려지는 현상이 생기면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게 되며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상태가 되는데, 이를 흔히 백내장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자주 발생하며 눈 내부 변화나 외부 자극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대부분 어느 정도의 시야 흐림 증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내장은 혼탁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후극, 후낭하피질, 피질, 층판, 핵 백내장 등으로 나뉘며 이처럼 분류되는 특성은 확인 과정에서 참고되곤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백내장이 진행되면서 예기치 않게 잔글씨가 더 잘 보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눈의 굴절률 변화로 인해 근시처럼 보이게 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혼탁이 심해지면서 시야가 점점 더 흐려질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선천적으로 백내장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특정한 방향을 응시하지 못하거나 불빛을 잘 따라가지 못하고 눈동자가 흔들리는 모습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이한 반응이 보일 때는 정밀한 확인이 권장됩니다. 백내장 증상은 시력 저하 외에도 낮 동안 눈이 부시거나 어두운 환경에서 더 나아 보이는 시야 변화 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간혹 한쪽 눈을 가려도 물체가 겹쳐 보이는 이중 시야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확인을 위해서는 안과에서 동공을 일시적으로 확장한 후 눈 내부 구조를 확대해 관찰하는 검사 등을 통해 수정체의 변화 양상을 평가하게 됩니다.

미리 눈 건강 챙기기

선천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백내장의 경우 사전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인식과 정기적인 확인이 중요합니다. 노화와 관련된 백내장의 경우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변화로 나타날 수 있으나 자외선 노출과 같은 환경적 요소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 선글라스 착용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외부 충격으로 인한 경우에는 눈 부위 손상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며 증상이 가볍게 나타날 땐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진행 정도를 파악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부터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고 전문가의 판단 하에 눈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필요한 경우 생활 습관 조절이나 시야 불편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서울대학교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백내장, 대한안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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