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통풍,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다

Min2_ 2025. 6. 13. 21:28

통풍 gout

젊은 층 통풍 왜 늘어날까

보통 통풍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진대사가 점차 느려지고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통풍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요인으로는 고단백 식사입니다.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과도한 단백질 중심의 식단과 과도한 육류 섭취 등으로 퓨린 함량을 증가시킵니다. 이것은 요산 과다로 이어집니다. 두 번째 요인으로는 음주입니다. 알코올 자체가 요산의 배출을 억제하고 맥주와 같은 발효주는 퓨린 함량이 높아 질병 유발의 큰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세 번째로 운동 부족과 비만입니다. 젊더라도 복부 비만이 있거나 대사량이 낮은 상태에서 활동량이 부족할 경우 요산의 생성이 증가하고 배출이 감소하게 됩니다. 또 앉아서 오래 일하는 직장인이나 수험생 등은 그 위험성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부족한 수분 섭취입니다. 요산은 주로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데 수분 섭취가 줄어들 경우에 요산이 제대로 희석되지 않으며 체내에 축적되기 쉬워집니다. 또 물 대신에 액상 과당을 포함한 음료 등의 과다한 섭취가 늘어나면서 요산 수치를 높이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볼 때 젊은 층의 통풍은 생활 방식의 기반한 후천적인 위험 요소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통풍 왜 생길까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써 보통 소변을 통해 체외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과도한 음주, 잘못된 식습관이 관련이 깊습니다. 몸에 요산 배출이 원활하지 않거나 과도하게 생성될 경우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하게 되고 요산 결정이 관절 부위에 침착되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 질병의 주요 증상은 붓기와 발열 갑작스러운 통증입니다. 특히 엄지발가락 관절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고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하여 통풍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통증이 시작되면 걷기도 힘들 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 이 질환은 단순히 관절 통증과 발열 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고요산혈증은 고혈압, 심혈관 질환과 신장 질환등에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해당 질환은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요로결석이나 신장이 제 기능을 유지하지 못하는 만성 신부전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통풍의 관리 

통풍은 초기에 발견하고 잘 관리하면 재발 방지가 수월한 질환 입니다. 그러나 진단이 늦어지거나 관리가 소홀할 경우에 만성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고 신장과 관절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이 과정을 막기 위해선 예방과 진단, 생활 습관의 개선이 같이 이뤄져야 합니다.

예방에서는 전반적인 생활 패턴의 조정이 필요 합니다. 퓨린이 많은 음식(해산물, 육류, 내장류 등)은 섭취를 줄이도록 하고 신선한 채소와 저지방 단백질인 콩, 두부 등과 같은 중심의 식사가 좋습니다. 액상 과당, 설탕이 들어간 음료와 음주는 반드시 피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여 요산이 체외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혈액 검사를 통한 혈중 요산 수치 측정을 하고 관절염과 류마티스 등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단 후에는 재발 방지와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요산 수치 관리가 필요하고 전문의 판단에 따라서 통증 완화와 붓기 감소등 효과를 볼 수 있는 성분 제제를 전문가에게 의료적 권장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고 당장 통증과 붓기가 사라졌다 해도 건강한 식단과 체중관리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족 중에 해당 질환의 환자가 있을 경우 유전적인 요소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젊을 때부터 요산 수치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대한류마티스 학회,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질병관리청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 자료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