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과 진단 과정
결핵은 폐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에는 폐결핵으로 분류됩니다. 주요 증상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와 혈담, 야간에 식은땀, 그리고 발열과 흉통 등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들은 감기나 기관지염 등 다른 호흡기 질환과 매우 유사해서 오진이나 진단이 늦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감기나 독감 같은 호흡기 질병은 1~2주 이내에 기침등 증상이 완화되지만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고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면 해당 질환을 의심하고 반드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진단은 첫 번째로 흉부 엑스레이 검사로 폐의 다양한 이상 소견을 확인할 수 있고 결핵성 병변 위치와 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객담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해당 균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기본적이고도 핵심적인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말 검사는 빠른 시간 내에 결핵균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으며 배양 검사는 보다 정밀하게 균의 성장을 확인에 사용됩니다. 세 번째는 핵산증폭검사로 이 균의 유전자를 검출하는 검사로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빠르고 정확한 진단으로 활용됩니다. 네 번째로 잠복 결핵 검진이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에 선별에 사용되고 의료 종사자나 집단 생활자,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권장되는 검사입니다.
이 질병은 초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처치를 시행하면 관리가 가능하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폐 손상과 합병증의 위험이 올라가게 되고 전파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자신의 상태 확인이 중요합니다.
결핵, 어떻게 전파되는가
결핵은 기원전 7천 년 경 석기시대의 화석에서 그 흔적이 발견된 이래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빼앗아간 감염 질환입니다. 1882년 독일의 세균 학자 로베르트 코흐가 결핵의 병원체인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을 발견하면서 같은 해 3월 발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질병균은 공기 전염을 통해서 사람 간에 전파되고 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 시 배출되는 침방울과 비말핵 등에 포함되어 전파됩니다. 이런 미세 입자는 공기 중에 오래 떠다니면서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사람들에게 감염 위험을 높이고 환기가 어려운 환경과 장시간 밀접 접촉,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가 해당 질병에 감염을 용이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입니다. 이 질병균이 호흡기를 통해서 폐로 들어오게 되면 우리의 면역 체계가 이를 억제하면서 잠복 결핵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 상태에서는 증상이 없고 전파력도 없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 균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활동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때는 증상이 나타나고 전파 가능성도 생깁니다. 활동성과 잠복성의 질환을 구분하는 것은 예방과 관리 측면에서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대한결핵협회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25%는 잠복 감염 상태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에 일부는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기저 질환의 원인으로 인해서 활동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고 잠복 감염자 관리하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투석 환자나 에이즈(HIV) 환자 그리고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에서 해당 질병의 감염률이 높아지고 있고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층에서 활동성 결핵의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예방과 생활 속 관리법
우선 결핵을 예방하려면 BCG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BCG는 우형 결핵균의 독성을 약하게 만들고 사람에게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해당 질환에 대한 면역을 갖게 하는 백신입니다. 이것에 감염되기 전 접종을 하게 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발병률이 1/5로 줄어들고 이 효과는 10년 이상 지속됩니다. 때문에 가능한 한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BCG 접종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증상 완화 제제를 처음 2주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균의 전염력이 거의 소실되기 때문에 관리 시작 2~4주 후에는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입원을 한다거나 격리 생활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공기 중 비말핵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사용하는 식기나 의류 그리고 침구, 책 등과 같은 환자의 소유물이나 음식을 통해서는 전염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단 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제를 섭취할 때 보다 진단 이전이 문제가 될 수 있어 환자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해당 질환에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미루지 말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생활 관리로는 우선 흡연을 하는 것 자체가 이 질병에 더 잘 걸리게 하는 것은 아니나 흡연을 하는 사람은 기관지염으로 인해 평소에도 기침과 가래가 많이 나오는 상태인데 해당 질환으로 인한 증상을 흡연으로 인한 증상으로 오해하여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또 질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흡연으로 인해서 추가적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환자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질병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상당히 많은 양의 의료적 성분 제제를 매일 섭취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제제는 간에서 대사가 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주요 성분의 제제를 섭취 중인 환자가 건강보조식품 등을 임의로 섭취하게 되면 그것 자체가 간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단으로 골고루 먹고 의료적 성분 제제를 섭취하는 동안에는 마찬가지로 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어 금주해야 합니다. 이 질병은 환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관리해야 할 감염병입니다. 관리 중인 환자에 대한 편견과 낙인은 관리를 피하게 되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이해 그리고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또한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해당 글은 질병관리청, 대한결핵협회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 자료 기반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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