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

Min2_ 2025. 6. 14. 20:13

대상포진 herpes zoster

대상포진 왜 생기는 걸까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피부 신경계 관련 증상으로 어린 시절 수두를 경험한 후 체내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일정 시점 이후 다시 활성화되며 발생하게 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활동을 재개하며 신경의 경로를 따라 통증과 함께 띠 모양의 발진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피부의 한쪽 면에 국한된 띠 형태로 증상이 퍼지게 되며 이런 특성 때문에 herpes zoster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우리말로는 띠 모양의 포진이라는 의미로 대상포진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50세 이상 연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면역 방어 기능이 점차 낮아지기 때문에 발생 위험도 함께 증가합니다. 그러나 만성적인 건강 부담이 있거나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 면역 기능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는 젊은 연령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보통 직접적인 전파력이 크지는 않지만 피부 물집에 접촉하는 경우,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수두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면역이 약한 사람, 임산부, 영유아와의 접촉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볍게 넘겨선 안 되는 증상

대상포진은 초기에 감기처럼 느껴질 수 있는 전신 무기력, 미열, 국소적 통증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에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기 전부터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의 통증이 먼저 나타나며 이후에는 물집 형태의 발진이 발생하고 수일 내 고름으로 변한 후 딱지가 생기며 회복 단계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3~4주 정도에 걸쳐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피부 병변이 사라진 이후에도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인데 이 통증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이어질 수 있고 특히 고령자에서 더 흔하고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은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음며 수면의 질 저하, 식욕 감소, 우울감 등 정신적, 신체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감각 기관 근처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눈 주변에 염증이 생겨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귀 주위에 나타나면 청각 및 균형 감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신경계 깊은 부위로 영향이 확산되며 뇌나 척수와 관련된 증상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른 상담과 조치가 필요합니다.

회복과 예방

대상포진에서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면역 상태를 유지하고 신체 회복력을 높이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는 데 사용되는 특정 성분 기반의 관리법이 사용되며 특히 증상이 나타난 직후 72시간 이내 적용할 경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성분은 증상의 악화 가능성을 낮추고 이후 합병증의 위험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완화, 영양 균형 유지가 필요하고 피부 병변 부위는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며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물집은 손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 측면에서도 조치가 가능한데 50세 이상 성인 또는 면역 상태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예방 목적의 대응이 활용되기도 하며 국내외 보건 기관에서는 생백신 혹은 재조합 백신을 통한 예방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방조치는 이 질환의 발병률을 줄이고 만약 발병하더라도 경증으로 지나가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두를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대상포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면역 기능 저하가 예상되는 시기나 고령에 접어든 경우에는 예방 조치와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감염정보, 대한피부과학회 대상포진 가이드,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로 개인 상태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의심될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권장드립니다.